시터우에 위치한 요괴들의 마을. 요괴촌(도깨비 마을) 소개, 위치, 가는 법 등
로그인하시면, 본문에 나오는 광고를 제거할 수 있어요!
회원가입 하기 »
시터우역에서 도보로 4분 거리에 '요괴촌' or '도깨비마을' 라고 불리는 마을이 있습니다. 이 마을이 '요괴촌'으로 불리우는 이유는 마을 전체가 '요괴'라는 테마로 꾸며져 있기 때문입니다.
본래 이 마을은 과거 일본이 살던 작은 마을에 불과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리조트 회사인 밍산이 주변상권 활성화 및 리조트 홍보를 위해 기존에 있던 일본 마을인 이곳을 '요괴마을' 이라는 컨셉으로 재정돈 하였습니다. 이 전략이 제대로 맞아 들어갔고 그 결과 시터우의 관광지로 유명해졌습니다.
https://hitravelinfo.com/info_taiwan/7243
타이중에서 시터우로 가는 방법은 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이곳은 타이중에서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시터우에서 하루를 보내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간성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종점인 시터우역에 하차하셨다면 위 사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3분만 내려가세요. 그러면 바로 요괴촌이 보여요. (바로 옆이라서 그냥 바로 보여요.)
처음에 보이는 길은 뒷길로 그 쪽으로 가셔도 되고 큰 길로 좀 더 내려가서 메인 입구에서부터 구경을 해도 상관은 없을 듯합니다.
여기가 '요괴촌'의 메인 입구입니다.
여기가 요괴마을이라는 것을 나타내려는 듯이 입구에서부터 소년의 모습을 한 요괴 동상이 보입니다.
조금만 올라가다보면 바로 왼쪽에 건물이 하나가 있는데요. 이곳이 '요괴촌'의 기념품샵입니다.
이것 저것 기념품들을 팔고 있으니까 필요하시면 여기서 구입하셔도 되고, 중간 중간 상점이 있는데 거기에서도 다양한 캐릭터 기념품 등을 팔고 있으니 거기서 구입하셔도 될 것 겉아요.
이 마을 모태가 일본마을이고 그리고 컨셉도 일본의 요괴가 컨셉이라서 마을 전체가 일본 풍이 매우 강해요.
요괴 그림이 중간 중간 없다면.. 그냥 일본 마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요괴촌은 생각보다 먹을 게 굉장히 많았어요. 대만음식만 파는 게 아니라 에그타르트나 오징어 버터구이 같은 음식들도 많이 팔고 있으니까, 대만 음식이 잘안맞으시는 분이라면 간식들을 사드시면 좋을 것 같네요. (가격대는 대만 야시장에서 파는 음식 가격대 정도)
앞서 언급한 것처럼 마을 구경하다보면 보이는 상점에서 다양한 기념품들을 팔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메인입구 옆에 있는 기념품샵보다 이런 곳에 있는 기념품이 좀 더 끌리는 게 많더라구요.
중앙 광장 근처에 일정 시간이 되면 이렇게 도깨비가 나와서 연주하는 곳도 있었고, 중앙 광장에서는 아래 동영상 처럼 무대에서 공연도 진행하네요. 작은 마을인데 생각보다 있을 건 다 있네요 ㅎ
생각보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았어요.
요괴촌 안쪽에 이렇게 요괴 눈 같은 조형물도 있구요.
펜스는 뼈로 되어 있네요 ㅎㅎ
이렇게 곳곳에 요괴형상이 들어간 조형물이 있으니 기념사진 찍기엔 아주 최고네요.
아 그리고 광장 근처에 놀다보면 분장한 직원분들이 나와서 행패를 부립니다ㅋ
관광객이 데려온 멍멍이를 뺏어가지고 ㅋㅋ 저러고 다니고, 애들 놀래키고, 같이 사진찍어주고 ㅎㅎ 이래서 가족 단위로 많이 오나봐요.
마을을 돌다보면 홍등이 정말 많은데요. 해가 질 쯤에되면 이 홍등이 하나씩 불이 들어오면서 온 마을을 비추는 데, 약간 지우펀 느낌도 나고 괜찮았습니다.
오늘은 타이중 근교 시터우에 위치한 요괴들의 마을인 '요괴촌 (도깨비마을)'에 대해 소개해보았습니다. 이곳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가릴 수 있을 것 같네요. (큰 기대하고 오시면 실망을 하실 수도..)
자연을 좋아하신다면 '자연교육단지'와 '망우삼림'을 함께 보면 좋지만! 그렇지 않으시다면 요괴촌 하나 보러 여기까지 오는 건 다소 무리가 있는 일정 같습니다.
요괴마을이 그렇게 큰 마을이 아니라서 하루종일 놀기엔 부족해요. 그래서 '요괴촌'만 보러 여기까지 보러 시간을 내서 올만한 가치가 있을 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