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중 애니메이션 거리 (애니메이션 벽화 마을 위치, 소개 등)

대만 타이중에는 애니메이션 덕후라면 모두 좋아할만한 관광지가 있는데요. 그곳은 바로 '타이중 애니메이션 거리(Painted Animation Lane)'입니다. 이곳은 사실 많은 분들에게 잘 알려진 관광지는 아닌데요. 저도 우연히 지도를 보다가 발견한 곳이랍니다. (타이중을 하도 많이 가서 이제 또 어딜 가야하나 보던 도중에..)

타이중 애니메이션 거리는 타이중 기차역에서 도보로 30분 정도 소요되고, 버스를 탑승한다면 버스로 9분 + 도보 11분 으로 총 2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타이중 애니메이션 벽화마을/거리

한 번에 가기가 좀 애매한 위치인데, 타이중 시내를 가로지르는 리우촨 강을 구경하면서 관광지 외에 다른 타이중 사람들의 삶들을 바라보며 천천히 걸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강 정돈도 잘되어 있고 해서 걸어가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이곳 애니메이션 벽화마을(Painted Animation Lane)는 정말 사람들이 많아요. 계속해서 사람들이 몰려들더라구요. 그렇게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구석 구석 어릴적 보았던 추억의 캐릭터들 그리고 현재 유행하는 캐릭터 등 정말 다양한 캐릭터들이 이곳에 있었어요.

퀄리티 보이시나요? 대충 그린게 아니라 캐릭터들이 다 실제 캐릭터처럼 정말 똑같이 그려져 있었어요.

사실 저는 잘모르는 일본 애니메이션 (마루코는 아홉살)인데,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하네요. 지난 번에 대만 여행갔을 때 대만 메트로랑 저 캐릭터랑 콜라보를 했던 것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추억의 게임캐릭터 록맨, 그리고 어릴 적 재미나게 봤던 우리는 챔피언과 건담들. 어린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드네요. 그땐 참 정겹고 재밌게 지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렇지 못해서 더더욱 그때 추억이 그리운 것 같네요.

아직까지 한국에서 인기가 좋은 짱구는 못말려! 캐릭터들이 정말 잘그려져있죠? 복사 붙여 넣기 한 것처럼 너무 잘그렸네요.

가족들의 하루 하루 일상들을 다룬 애니메이션인 아따맘마 캐릭터도 여기 그려져있네요.

대만이 일본을 좋아해서 그런지 피카츄도 기모노를 입고 있네요!

어릴 적 과거에서 봤던 캐릭터 그리고 현재에도 유명한 캐릭터들.

아시는 캐릭터들이 있으신가요? 저는 원피스 그리고 드래곤볼 정도는 캐릭터 이름 정도만 알겠네요.

10년 넘게 인기를 끌고있는 원피스.

몇년 전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너의 이름은'

지난 번에 소개했던 토토로 정류장과 비슷한 토토로 정류장입니다. 

https://hitravelinfo.com/info_taiwan/7481 

이곳은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긴 줄을 서고 있어요.

제가 사진으로는 사람들이 별로 없게 찍었지만 실제로 방문하면 위 사진처럼 북적 북적 하답니다.

타이중에 위치한 애니메이션 거리 (애니메이션 벽화거리)는 생각보다 잘 꾸며져있고 캐릭터들도 생동감있게 그려져있어서 나쁘지 않았어요. (나쁜 점은 이동하기가 약간 애매하다는 점?)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시고 싶으신 분이나 재밌는 사진을 찍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한번 쯤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