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중 문화창의산업단지 (타이중 문화예술원구) 소개

대만을 여행하다보면 각 도시 마다 문화예술단지(문화예술원구)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대부분 이런 곳은 과거 폐공장을 리모델링해서 젊은 예술인들을 위한 전시공간 그리고 수공예품 판매하는 공간 등으로 이용되고 있어요.

타이중에 위치한 문화창의산업단지(문화예술원구)도 마찬가지로 과거 양조회사 부지를 타이중 시가 인수해 현재의 문화예술단지로 재 탄생시킨 공간이랍니다.

타이중 기차역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도보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것이 이곳의 장점 중 하나예요. 그리고 근처에는 시장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구요.

문화예술단지 답게 입구부터 알록달록한 우산들이 하늘에 매달려있네요. 사진만 잘찍으면 이쁜 사진을 건질 수 있을 것 같아보여요.

타이페이의 문화예술원구 (화산1914)와 비슷한 건물 구조죠? 

https://hitravelinfo.com/index.php?_filter=search&&mid=info_taiwan&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1914&document_srl=5633 

두 건물 다 본디 양조회사 건물이라 그런 것 같아요. 가오슝의 문화예술원구는 이렇게 생기지 않았더라구요. 

평일이라 그런지 학교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단체로 방문했더라구요. 아이들도 참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타이중문화창의산업단지는 다른지역에 위치한 예술문화단지와는 다르게 전문적 악세사리나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곳은 없었고, 실내 전시장이 대부분이였고, (제가 못봤을 수도 있지만요.) 해당 전시장에 해당 전시물 관련한 기념품들은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종이아트 기간이였는데요. 종이박스로 저런 모형들을 제작했더라구요. 안에서 불빛도 나오고 디테일도 굉장히 뛰어난 작품들이였습니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저 작품들에 앉아서 사진 촬영도 가능했어요.

위 처럼 무료 전시회만 있는 건 아니였고, 유료 전시장도 있었어도 해당 전시장 들은 전시장 입구 옆에 위치한 티켓 부스에서 해당 전시장의 티켓을 구입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대만의 바다의 역사에 대한 전시회를 하고 있는 곳도 있었는데 이곳에는 다양한 대만의 유물들 그리고 배 모형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타이중 문화예술원구의 전시회들은 대부분 1주일 ~ 2주일 사이에 바뀐다고 하네요.

https://tccip.boch.gov.tw/ (전시회 정보는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해요.)

여긴 화장실인데요.. 화장실 같지않고 이뻐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ㅎ

옛날에 이용했던 양조탱크도 이렇게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였네요.

문화창의산업단지의 지도인데요. 생각보다 꽤나 넓고 전시장도 많았습니다. 특별 전시의 경우 1년 전부터 미리 공지를 한다고 하니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전시회 일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https://tccip.boch.gov.tw 에 방문하셔서 일정을 확인해보세요.

타이중 문화창의산업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