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타이난의 거리가 남아있는 곳 션농지에

​​션농지에는 타이난의 옛거리(라오지에)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거리입니다. 션농지에는 100년이상 지난 오래된 건물들이 많기 때문에 이색적인 느낌을 많이 주는 거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색적인, 과거의 현재의 공존을 보기위해 방문하거나 여기서 사진을 찍기위해 주로 방문하고 있죠.

대부분의 라오지에는 세월이 흐름에 따라 옛날의 모습을 많이 잃어버리거나 또는 옛날과 같이 긴 거리가 아닌 단편적인 작은 거리에 불과하지만 이곳 타이난 션농지에는 다른 라오지에보다 제법 긴 거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라오지에들 중에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 입니다.

션농지에는 폭이 좁은 골목인데 양 옆에는 자그만한 상점이나 음식점들이 줄지어 입점되어 있고, 홍등이  골목 이곳 저곳에 달려 여러가지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타이난 션농지에 (라오지에)

옛 홍콩영화에서 볼법한 거리를 가지고 있는 션농지에.

아기자기한 제품들을 팔고 있는 상점들이 곳곳에 입점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습니다.

옛날의 라오지에(옛 거리)는 이런 느낌일까요? 화려한 느낌보다는 마치 우리들이 살던 옛 동네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이곳.

일부러 아침에 방문했는데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션농지에 거리에 방문하여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

션농지에 거리를 걷다보면 독특한 조각 상들이 거리 이곳 저곳에 배치되어 있는데 그것들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션농지에는 옛날의 거리가 그대로 유지된 게 아닌 옛날 거리에 현대적인 느낌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거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상점들이 입점하게 되면서 이렇게 변화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타이난 라오지에로 유명한 션농지에. 최근에는 짠내투어에서도 방문한 적이 있는 곳으로 타이난에서는 제법 인기가 있는 장소입니다. 그러나 화려하고, 독특한 거리가 아닌 잔잔한 옛거리의 느낌이 가득한 곳이라 색다른 볼거리를 생각하셨다면 다소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타이난의 옛거리를 걸으며 옛 정취를 느껴보고 짠내투어처럼 다양한 사진들을 찍기엔 제법 괜찮은 곳이라 생각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