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만 안다는 타이난 숨겨진 명소 주지사 저택

대만은 우리나라처럼 과거 일제에 의해 식민지 생활을 했던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대만인들은 일본에 대한 우호도가 높기 때문이 대만 곳곳에 남겨진 과거 일제의 잔재를 잘 보존하고 있어요. (대표적인 친일 국가 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오늘 소개할 타이난에 위치한 주지사 저택(Old Tainan Magistrate Residence)도 과거 타이난을 통치했던 주지사가 머물던 저택으로, 현재는 레스토랑과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주지사가 머물던 주택이기도 했지만, 일본 왕실이 대만 타이난을 방문할 때 머물던 숙소로도 이용되었기 때문에 다른 건물보다 화려하게 지어졌습니다.

현재 타이난에서도 건물이 이쁜 걸로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간다고 하네요.

타이난 기차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 방면으로 일정을 짜실 때 함께 넣어두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주지사 저택 (Old Tainan Magistrate Residence)

이곳을 가기 위해서는 지하도를 통해 가야합니다.

구글에 'Weinmin Street underpass' 라고 검색하면 사진 스팟으로 나오는 곳이 있는데 그곳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지하보도 옆에 주지사의 저택 야경사진이 붙어있네요. 이렇듯 타이난 시민들에게는 유명한 건물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관광객들은 잘 모르는 곳이죠.

지하보도가 사진스팟으로 구글지도에 올라온 이유는 지하보도 벽면에 다양한 그림들이 그려져있기 때문!

지하보도를 올라오면 바로 앞에 주지사의 저택이 보입니다.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위해 줄서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1층에는 카페 (레스토랑 겸)와 다양한 소품악세사리를 판매하고 있어요.

+) 1층 카페 이름은 1900 Cafe로 오믈렛이나, 스테이크 등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사진 보러가기]

아기자기한 제품들이 많이 있어서, 악세사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장소일 것 같아요.

2층에는 기념주화 기계가 있어서 기념주화를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2층에느느 다양한 가게들을 판매하고 있곡, 한편에는 여기에 살던 주지사 사진과 과거 원형ㆍ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신기하네요.

일본이 대만에 대해서도 인적ㆍ물적 자원을 수탈했다 라는 것을 현지인 가이드분께서 하시는 것을 들었는데.. 현지가이드분 말에 의하면 꽤나 많은 분들이 죽었다고.. 

테라스로 나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나가면 밖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날이 더 좋았더라면 더 이뻤을 탠데 날이 좋지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대만 타이난에서 나름 이쁜 건물로 손꼽히는 타이난 주지사저택! 

시간이 나시면 한번 쯤 방문해보셔도 괜찮은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