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머라이언상이 없어진다고?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상징물은 하반신은 물고기, 상반신은 사자이 모습을 하고 있는 머라이언(Merlion)입니다.

하반신은 항구 도시를 상징하며, 상반신은 말레시아어로 '싱아푸라'(Singapura = 사자의 도시)로 부터 유래하였고 1966년부터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답니다.

싱가포르에는 여러개의 머라이언상이 있습니다.

① 센토사 섬에 위치한 37m 거대 머라이언상

② 머라이언 공원에 위치한 오리지널 머라이언상 

③ 마운트 페이버 파크에 위치한 머라이언상 등

이 중, ①의 센토사 섬에  위치한 37M 거대 머라이언상이 연내 철거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싱가포르 정부는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센토사섬을 대대적으로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 현재 센토사섬에 위치한 거대 머라이언상도 같이 철거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현재 많은 시민들이 센토사섬의 대표적인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한 거대 머라이언상을 계속해서 보존했으면 좋겠다 라는 의견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는 상황이라, 철거의 입장에서 이전으로 입장변화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일단 계획으로는 올해 말로 확정되어있으니 그 전에 싱가포르를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어쩌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거대 머라이언 상에서 기념사진을 한장 찍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