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그로브 숲으로 유명한 타이난 쓰차오터널 (쓰차오 그린터널) 운영시간, 입장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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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마존으로 불리는 쓰차오 그린터널(四草綠色隧道)은 타이난의 대표적인 자연관광지입니다.
이곳 쓰차오 그린터널에는 다른 곳과 달리 5종류의 맹그로브가 모여 맹그로브 숲을 이루고 있어요.
이렇게 여러 종류가 한 곳에 있는 것도 독특하지만 양 옆으로 빼곡한 맹그로브 숲을 배를 타고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수많은 관광객들이 매일같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 맹그로브 : 열대나 아열대의 갯벌이나 하구에 자라는 염생식물
대만 관광청에서 만든 영상에서도 '여진구'군이 이곳을 방문했지요.
쓰차오 그린터널을 가기 위해서는 타이난 안평지구 (안핑지구)로 이동해야 합니다.
여기는 중심지에서 다소 떨어진 곳이기 때문에 이동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대표적인 타이난 관광지는 이곳에 대부분 몰려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아서 방문하고 있습니다.
https://hitravelinfo.com/info_taiwan/8515
특히나 가오슝에서 당일치기를 오시는 분들은 타이난 기차역에서 버스를 타고 곧 장 이곳으로 이동해서 관광한 뒤, 츠칸러우를 방문하고 나서 다시 가오슝으로 돌아가는 일정을 많이 선택하고 있죠.
처음 타이난 안평지구 (안핑지구)를 방문했을 땐 덕기양행 (안평수옥)부터 관광을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관광순서를 잡는 것보다는 맹그로브 숲으로 유명한 이곳 쓰차오그린터널(四草綠色隧道)을 먼저 방문하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 가장 효율적 코스.
사실 쓰차오 그린터널보다 더 들어가면 소금광산이라는 유명 관광지가 있긴 한데, 거리가 너무 멀어서 전 패스했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을 한다면 패스하는 게 시간적으로 나을 것 같네요.)
버스는 1시간에 1번 운행되고 있으니 떠나시기 전 날 숙소와 가까운 정류장에 방문하시어 출발 시간을 확인하시고 가시는 게 좋아요.
+ 안평지구 (안핑지구)까지 택시비는 평균 280 ~ 300 NTD
쓰차오 그린터널에 하차하면 바로 근처에 도교사원인 쓰차오 대종묘가 우릴 맞이해주네요.
+ 쓰차오 그린터널까지는 버스로 약 40분 정도 소요됬네요.
쓰차오 그린터널 매표소는 사람들이 우르르 이동하는 곳으로 따라가면 되요.
이곳을 지나서 계속 가면.
쓰차오 그린터널 매표소가 보입니다. 쓰차오 그린터널 2가지 코스(30분/ 70분)가 존재하는데요.
쓰차오 그린터널와 30분 코스는 위 지도의 녹색코스// 70분 코스는 노란색 코스
가격은 둘다 200 NTD이지만 코스가 달라요.
쓰차오 그린터널
□ 녹색터널 (맹그로브 숲) / 30분 구간
ㆍ 평일 오전 10:00 ~ 오후 2:30
ㆍ 주말 오전 08:30 ~ 오후 16:30
ㆍ (휴식시간 12:00 ~ 13:00)
□ 유람선 관광 / 70분 구간
ㆍ평일 오전 10:45 ~ 오후 15:10 /
ㆍ주말 오전 08:30 ~ 오후 16:30
(휴식시간 12:00 ~ 13:00 녹색터널과 동일 할 것으로 보임.)
쓰차오 그린터널에서 가장 유명한 구간이 바로 맹그로브 숲인데, 70분 코스에는 이 구간이 빠져 있어요.
맹그로브 숲 터널을 가고자 하시는 분은 반드시 30분 코스로 가셔야 해요!
30분 코스 맹그로브 숲는 매표소 왼쪽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줄을 서시면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아침 일찍 이동했는데도 줄이 이렇게 기네요. 오후 쯤 가시면 줄이 더욱 길다하니 맹그로브 숲을 가실 예정이시라면 좀 일찍 서두르시는 게 좋아요.
이 줄이 어디 앞에서 끊어지냐에 따라 좋은 자리를 앉을 수 있을 지 없을 지가 갈리는데요.
다행히도 제 앞에서 딱 끊어져서 다음 번 배 탑승 시에는 제가 제일 먼저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게 바로 배예요. 목욕탕 의자같은 의자에 앉아서 관람하는데요. 배 타기 전에 구명조끼도 주고 하니까 안전 문제는 크게 없을 듯 하네요. 좀 낡긴 했어도 물 깊이도 별로 깊어보이지도 않아서..
출발하면 바로 앞에 쓰차오 대종묘가 보입니다. 승객들이 모두 자리에 착석하면, 가이드 분이 직접 운전하시면서 옆을 봐라 여긴 어디다 ~ 저기 보면 새가 숨어 있어요! 라는 식으로 말씀을 주시는데..
전부 중국말이라서 알아듣진 못했어요. 그래서 레이저로 가르켜주고 하니까 대충 눈치 껏 알 순 있었네요. (나무에 영어 표지판)
진짜 열대 우림 아마존 강을 지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관람하다보면 이렇게 먼저 지나간 배 그리고 우리 다음 번 배를 마주치게 됩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두 배가 스치듯 지나가는데 와.. 운전 실력이 장난이 아니예요!
본격적인 맹그로브 숲 쓰차오 그린터널의 모습.
맹그로브 나무들이 양 옆에 자리를 잡고 터널을 만든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곳이 쓰차오 그린터널에서 가장 유명한 코스라고 해요.
머리에 닿을 듯 말듯 한 구간도 있으니 머리 조심해야 해요.
모두들 신이 난 모습. 배가 서로 지나가면 서로 환호성 지르고 사진도 찍고 ㅎㅎ
날씨가 더 좋았더만 더욱 멋진 모습으로 날 반겨줬을 듯한 쓰차오 그린터널.
돌아가다보면 '사랑의 다리'가 있는데 이곳에서 배가 들어오는 모습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이런 모습! 이곳은 대종묘 우측 산책로 쪽으로 이동하면 갈 수 있어요.
배를 탔던 곳에 다시 배를 정박하고 초록색 레일에 구명 조끼를 벗어 올려두면 됩니다.
쓰차오 그린터널을 다녀온 느낌으로 생각보다 30분이 금방 지나갔고, 맹그로브 숲 (그린터널) 코스가 생각보다 길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70분 코스는 30분 코스 건너편 공원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기가 70분 코스 입구!
쓰차오 대종묘(도교사원)
쓰차오 그린터널에 방문하고 나서 곧 바로 다음 버스가 언제인지 확인해야 되는데요. 만약 시간이 남거나 식사를 하고 가실 예정이라면 이곳 쓰차오 대종묘도 한번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엄청 웅장하고 굉장히 오래된 사원의 느낌이 잔뜩 들던 곳이였어요.
버스를 내렸던 곳 근처에 위 건물이 있는데, 여기는 식당가예요.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정말 많은 식당들이 입점되어 있었습니다. 가격도 전체적으로 저렴했어요.
저는 저기 빨간색 간판 식당에서 간단하게 한끼를 했습니다.
지금 만들고 있는 소고기 계란 볶음밥 ? 을 먹었는데. 완전 맛있었어요. 한그릇 먹고나서 다시 또 한그릇을 바로 먹었어요.
건물이 어두워서 사진이 이렇게 나왔네요. 50 NTD로 굉장히 저렴했어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버스 시간이 중요하니까 하차하시면 바로 다음 번 버스 시간을 확인하시고 이동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