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중 무지개마을 소개(위치, 가는법)

대만 타이중에는 아주 독특한 마을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곳은 바로 건물들이 아름다운 그림들로 칠해진 마을 바로 '무지개마을'입니다.

그저 작은 마을 중 하나였던 이 무지개마을은 재개발이 예정되자 자신의 마을에 추억을 남기기위해 황용푸(黃永阜)라는 할아버지가 마을 이곳 저곳에 알록달록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게 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이 하나 둘씩 이야기를 하더니 어느세 대만 전역으로 유명해져 알록 달록한 이 마을을 사람들은 '무지개 마을'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이 마을의 재개발 계획이 철회되어 현재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무지개마을은 생각보다 마을 규모가 작지만 "와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드는 마을입니다. "혼자서 이 마을 구석 구석 저렇게 그림을 그리다니!?"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빼곡히 벽부터 바닥까지 모두 그림이 그려져있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감이 하나의 그림으로 보일정도로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어서 그런지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속으로 온 듯한 착각을 불러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여기 무지개마을로 몰려들고 있구요.

마을 중앙에는 작은 기념품샵이 있는데요. 무지개 마을에 그려진 그림이 들어간 우산, 부채 등 다양한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이 마을을 그린 할아버지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무지개 마을' 이라고 RAINBOW라는 영어가 적혀있고, 여기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판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그렸다고 볼 수 없을정도로 캐릭터가 다양하고 색감도 뛰어나요. 미술적인 재능이 아주 뛰어나신 분이십니다.

r

무지개마을은 타이중 시내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지역입니다. 따라서 여기까지 오기가 까다롭죠. 그리고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쉽게 추천하기엔 어려운 장소입니다. 

다만, 마을 전체가 다양한 그림들로 가득차있고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시다면, 아니면 인생사진을 찍으시려면 이곳 '무지개 마을'을 구경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