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화성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타이페이 예류지질공원! (가는법, 위치, 입장료)

예류지질공원(野柳地質公園)은 타이페이에서 자랑하는 자연경관 중 으뜸으로 치는 곳 중 하나로, 타이페이 외곽의 북부 해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특징으로는 외계에 있을 법한 모양의 독특한 바위들이 사방에 깔려있기 때문인데요. 이는 사암형질의 암석이 오랜시간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 바람에 의한 풍화작용으로 인해 본래 가지고있던 바위 형태가 변화했기 때문이예요.

이런 대표적인 곳은 스타워즈 촬영장으로 유명한 터키의 카파도키아가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런 장소는 많지 않다고 하네요.  

대만 예류지질공원

예류지질공원을 가기 위해서는 타이페이 버스터미널로 이동해야 하는데요.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 M1 출구로 나오면 국광버스 터미널이 보이는 데, 이곳에서 예류방면으로 가는 1815번 버스를 탑승하시면 되요. 

매일 20분 간격으로 운영되고 있고, 가격은 98 NTD입니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10분정도.

※참고로 예류지질공원 입구까지 가는 것이 아니라, 예류지질공원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는 것이므로 중간에 도보(약 10분) 로 이동해야 해요.

예류지질공원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바다곶 끝단까지 무려 1.7KM로 길게 뻗어있지만, 너비는 300M으로 좁은 형태를 띄고 있어요.

예류지질공원은 크게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있다고 합니다. 

1구역은 버섯, 생강 모양의 바위가 밀집되어 있고, 

2구역은 예류지질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바위인 여왕머리 바위와 금강바위가 위치,

3구역은 풍화와 해수침식을 동시에 볼 수 있음.

위와 같이 구역이 나눠져있지만 솔직히 구역을 구분하면서 보기도 어렵고, 유명한 장소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여유롭게 구경하시는 게 좋아요.

예류지질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여왕머리 바위

마치 화성을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예류지질공원! 바위 저마다 모양이 조금씩 다르고 이 세상의 바위가 아닌듯한 모습이 정말 신기한 곳입니다. 대만 타이페이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이곳! 대만 타이페이여행을 가신다면 반드시 구경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