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리우허 야시장(육합야시장)

아름다운 역으로 유명한 미려도역 근처에 위치한 야시장은 대만 3대 야시장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리우허 야시장' 혹은 '육합야시장'으로 불리고 있어요.

1940년대부터 시작된 야시장에 100여개가 넘는 상점들이 입점되어 있어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가 많은 곳이예요. 더구나 이곳은 다른 지역에 위치한 야시장과 달리 큰 도로 양 옆에 야시장이 들어서있기 때문에 이동하기가 매우 편리해요.

 다른 야시장 같은 경우 좁은 지역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동하기가 썩 편한편은 아니죠..

이곳 리우허 야시장 (육합야시장)은 야시장 초입 부분에서 차량을 통제하기 때문에 넓은 도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점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쾌적하게 야시장 구경과 음식을 사먹기 매우 좋은 가오슝의 리우허(육합)야시장입니다.

가오슝 리우허(육합)야시장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가오슝 리우허 (육합)야시장은 미려도역 (Formosa Boulevard Station) 11번 출구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외관도 이쁜 미려도역입니다.)

가오슝 리우허 (육합)야시장 초입에는 다양한 코스메딕(화장품) 상점들과 악세사리를 파는 노점상들이 입점되어 있어요. 대만에서 미용제품을 구입할 예정이 있다면 이곳에서 구입해도 좋습니다.

+) 왁슨스 (Watsons), 코스메드 (COSMED)가 있음. 

진짜인지 가짜인지 몰라도 다양한 반지나 팔찌 목거리 등 다양한 악세사리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이외에도 핸드폰 케이스나 셀카봉 같은 것도 팔고 있고요.

그리고 야시장 답게 다양한 과일들도 판매하고 있는 가오슝 리우허 야시장입니다.

간단히 과일을 드시려면 이곳에서 사서 걸어다니면서 먹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런 곳에서 판매하는 과일들은 아침에 깎아 놓기 때문에 신선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고 하네요.

가오슝 리우허 (육합)야시장은 다른 야시장과 달리 다양한 해산물들을 판매하는 게 독특한 특징인데요. 걷다보면 정말 다양한 해산물 요리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가오슝이 한국의 부산 같은 느낌의 남부도시라서 각종 해산물이 유명한 편인데요. 그래서 이런 야시장에서도 다양한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대체로 저렴한 편이더라고요. 비싸봐야 300 NTD?

옥수수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우리나라처럼 달짝 지근한 옥수수는 아니고, 그냥 순수한 옥수수를 찐 맛이였습니다. 그래도 먹다보니 중독성이 장난아니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저렴하고 맛있었어요.

리우허 야시장 (육합야시장)은 도로에 있는 야시장이라서 도로 가운데에 테이블하고 쓰레기통들이 비치되어있습니다. 거리도 시원 시원하고 쓰레기통도 많아서 거리가 깨끗한 편이였어요.

다른 야시장에는 옷가게, 신발가게 그리고 게임하는 곳이 참 많은데, 가오슝 리우허야시장은 도로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지 옷가게나 신발가게는 보기 어려웠고 게임하는 장소도 몇군데 없었네요.

이렇게 포장마차같이 먹을 수도 있는 가오슝 리우허야시장!

관광객들도 많지만 가족단위로 식사하러 방문하는 사람들도 참 많았던 야시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