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난에서 버스타고 타이베이 or 타이중 가는 법!

타이난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기차를 이용하거나 or 버스터미널을 통해 이동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오늘은 타이난의 버스터미널에 대해 소개해보려 합니다.

대만은 우리나라와 좀 달라요.

우리나라의 경우 터미널에 이 회사 저 회사 다 한 곳에 있잖아요. 그런데, 대만은 이런 터미널보다는 제 각기 버스회사 사무실을 갖추고 있고 그 사무실 앞에서 버스를 타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들어서는 점차 우리나라처럼 한 곳으로 모이는 추세이긴 하지만요.

버스회사마다 저마다의 사무실과 대합실을 운영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 시 가격이 회사마다 달라요. 

그래서, 조금 발품을 팔면 좀 더 저렴하게 버스티켓을 구입할 수 있어요.

(버스 회사마다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간 대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급하다면 시간 대 맞는 버스회사 티켓을 구입해서 이동할 수도있어요.)

타이난의 버스터미널, 즉 버스 회사들은 타이난 기차역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남공원 방면)

타이난 기차역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쪽으로 이동하면 있어요.

 타이난 버스터미널

이곳에는 유버스, 국광버스 호쉰버스, 킹버스 등 다양한 버스회사들이 들어와있어요.

국광버스터미널은 다른 버스회사보다 좋은 게, 자동 매표기기가 있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버스시간 그리고 티켓가격을 쉽게 확인 할 수 있어요. 더구나 자동매표기기가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어서 더욱 좋죠.

타이난에서 타이베이까지 450 ~ 460 NTD

타이난에서 타이중까지 210 ~ 250 NTD 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버스 티켓가격은 변동될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호쉰버스 (호신버스)는 다른 회사보다 대합실이 잘되어 있었습니다. 사진 우측에 보이시는 것처럼 인천공항에서 있는 전자기기 충전 부스가 있어서 기다리면서 핸드폰 등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었어요.

물론, 대만 내 버스는 대부분 내부에 USB 충전포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가면서 충전할 수도 있지만 충전 속도가 아무래도 좀 느리죠.

호쉰버스 (호신버스)를 포함해 다른 버스회사들은 자동 매표기기가 없어서 직원에게 직접 가격이랑 시간을 문의하고 구입해야 합니다. 다만, 모든 버스회사들이 대표적인 지역은 위 사진처럼 가격대를 적어놓고 있어서 가격을 확인하기엔 편리해요.

타이난에서 타이베이까지 460 ~ 630 NTD

타이난에서 타이중까지 210 NTD

저는 타이난에서 타이베이로 가는 호쉰버스 (호신버스)를 탔었는데요. 버스 내부에 화장실도 있고 의자도 우등버스 처럼 잘되어 있어서 가는 내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85도씨를 지나 좀 더 지나가면요.

유버스 (U버스) 사무실이 나옵니다.

유버스는 대만에서 대중적인 버스회사라서 시내버스라던지 시외버스라던지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유버스, 국광버스, 허쉰버스 등 다 타봤는데 전 다 나쁘지 않았어요. 그러니 가격대와 시간대가 맞는 버스를 타시면 크게 문제 없을 듯 하네요.

+) 일부 버스회사에서는 하차 시 티켓을 달라고 하는 곳이 있으니, 내리기 전까지 티켓을 버리지마시고 잘 보관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