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난 담자면 맛집 도소월(度小月), 위치/가격

타이난에 가면 먹어야할 음식이 있습니다.

그 음식은 바로 담자면!

* 우리나라 맑은 사골국 처럼, 우려낸 국물에 신선한 새우 그리고 마늘 즙 등을 넣은 국수요리

이 담자면의 원조가 바로 타이난에 위치하고 있고, 오늘 소개할 도소월 (度小月)입니다.

도소월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음식점입니다.

" 숑! 이게 타이난의 백년의 맛이야! "

타이완 관광청에서 만든 영상자료에서 소개할 정도로 타이난의 대표적인 음식점으로 자리잡은 도소월(度小月)

물론, 타이난 이외 타이베이에도 음식점이 있을 정도로 여러 체인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기왕이면 타이난에 방문하실 때 본점에서 먹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니까요.

도소월 본점은 '오랜 전통을 가진 하야시 백화점' 과 '공자묘'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타이난 담자면 맛집 도소월 (度小月)

입구부터 조명이 화려하고, 간단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판넬이 있습니다.

이곳도 이제 많이 알려져,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나봅니다. 

들어가니, "안녕하세요!" 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해주시더라고요.

또, 일본사람이 들어오니 일본어로 인사를 건네주시네요. 글로벌한 서비스입니다 ㅎㅎ

자리를 잡으면 주문서를 주시는데, 전부 한자예요..

그렇지만 메뉴판에는 사진과 한국어 그리고 주문번호까지 다 있으니까 메뉴판을 보면서 주문서에 기입하면 되요.

담자면과 그리고 돼지고기 덮밥, 새우튀김을 시켰습니다.

담자면입니다. 양은 일반 국수의 3/1 정도 되고, 가격은 50 NTD (약 2,000원)

가격이 저렴한 만큼 양이 적어요. 이것 저것 추가로 주문해야 배불리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담소면의 맛은 사골 국물인데 생각보다 기름기가 있어서 그런지 좀 기름진 국물에 짠 국수? 맛이 였습니다.

처음 먹어본 맛이였어요.

보통 담자면에는 샹차이 (한국명 : 고수)가 들어가는 데, 제가 한국인이라 그런지 빼주셨네요.

* 중국어로 샹차이(고수)는 넣지 말아주세요.  

: 请不要放香菜 칭부 야오 팡 샹차이

이 덮밥도 가격은 35 NTD (약 1,400원). 반 공기정도 되는 양입니다.

중국향이 다소 강하니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사실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게 바로 여기 새우튀김! 155 NTD (약 6,100원)

시킨 것 중에서 제일 비쌌지만 제일 맛있었어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아주 맛있었어요.

여진구도 맛있게 냠냠

好吃  好吃!

(하오츠 하오츠! 맛있어요.)

타이난 여행을 가신다면 이곳 도소월(度小月)에서 타이난의 맛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