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네치아가 잠기고 있다고? (Feat. 겨울철 베네치아 여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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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스의 상인으로 유명한 베네치아 (영어명 : 베니스)
도시가 바다에 둘러쌓여있고, 마을 곳곳이 운하로 둘러쌓여있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도시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매년 이 도시를 보기위해 베네치아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가 가속됨에 따라 향후 100년 뒤에는 베네치아를 볼 수 없다라는 우스개 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베네치아. 겨울철만 되면 해수면이 상승해서 도시 곳곳에 침수가 일어나기 일쑤입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베네치아 여행을 가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 것이기도 하죠.
겨울철이라 베네치아가 잠기는 뉴스는 종종 들려왔던 소식인데 이번에는 조금 다릅니다. 벌써 베네치아가 3번 이상 물에 잠기면서 공포가 가중되고 있다고 하네요.
11월 12일에는 도시의 80%가 15일에는 70%, 17일에는 60%가 물에 잠겼습니다. 이정도로 잠긴 것은 무려 53년만의 일이라고 하네요. 이탈리아 지역의 폭우로 이런 침수가 일어났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해수면상승 때문에 침수가 더욱 잦아진 것 같네요.
특히나, 베네치아는 도시 침수를 막기위해 2003년부터 모세 프로젝트라고 대규모 장벽사업을 추진해오던 터라 더욱 충격이 큰 듯합니다. 완공률이 거의 90%이상이 다다랐는데도 이렇게 침수가 됬으니 말이죠. 이에 시민들은 시장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베네치아 침수를 막기위해 설치 중인 '모세' 완공 이후에도 계속해서 침수가 일어날 지는 지켜봐야겠네요. 베네치아 상황을 보면 지구온난화가 정말 무서운 일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네요. 후손을 위해서라도 일회용품을 줄여나가는 게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